사이타마현 히다카시 '고려향', 도쿄 신오쿠보 '고려박물관'을 가다
동네이름과 역이름은 물론 가게이름, 강이름까지 고마란 말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고려마을에 와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일본 속의 한국 문화재(이경재 지음)'에 의하면, 고려마을에서는 심지어 '너 또는 당신'을 뜻하는 '여보야' 단어를 사투리고 사용한다고 한다. 1300여년 전 이 곳에 도래한 고구려인들의 '여보'라는 말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다.
고마가와를 가로지르는 조그만 다리를 건너자 고마신사가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했다. 주차장과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이름의 장승 두 개, 도리이(鳥居, 신사 입구에서 주로 발견되는 일본의 전통 문)를 지나치자 이윽고 고마신사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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