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여행/동남아시아

'꽃의 도시' 달랏 여행기(5)

by junghwan 2022. 5. 25.

'꽃의 도시' 달랏 여행기

 

무엇보다도 1,400m를 웃도는 해발 고도를 자랑하는 도시답게 반팔 옷을 꺼내 입는 것을 주저하게 만드는 20도 내외의 선선한 날씨가 인상적이었다. 그래서일까. 달랏은 프랑스 식민 통치 시절 일찌감치 관광지로 각광 받으며 개발도상국들에서는 쉽게 발견하기 힘든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여행 기간 내내 선물했다. 

달랏 시내에서 멀지 않은 다탄라 폭포와 인접한 불교 사원인 죽림 사원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필수 탐방 코스였다. 여기에 시골 간이역을 연상시키는 달랏 기차역과 랑비엔산도 아기자기함을 무기로 눈길을 끌기는 마찬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