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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11

뜨거워지는 동남아 스타트업 열풍(3) 뜨거워지는 동남아시아 스타트업(Startup) 열풍 직접 경험한 동남아 스타트업 시장 또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측면 모두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했습니다. 동남아 유력 도시인 태국의 방콕, 필리핀의 마닐라, 베트남의 호치민 등에 형성된 스타트업 생태계가 대표적입니다. 국경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창업 및 협업 공간을 이용하는 디지털 노마드들이 낯설지 않은 가운데, 발리 우붓의 리빗(Livit)처럼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를 추구하는 곳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어 구사 능력과 글로벌 감각은 물론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되겠다는 사명감으로 무장한 창업자들은 전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 없는 수준입니다. 물론 동남아 스타트업 열풍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열악한 IT(정보통신) 인프라와 고급 개발 .. 2017. 7. 8.
베트남인의 삶의 지혜 '시에스타(Siesta)' 태어나서 처음 해외에 나갔던 것은 2005년 봄이었습니다. 신문사 재직 시절 중국 난징과 항저우, 황산 등으로 출장을 갔는데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와 있다는 호기심에 체류 기간 내내 설렜습니다. 운 좋게도 출장이 많은 부서에 배치를 받아서 이후에도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남미행 비행기를 종종 탈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국의 색다른 문화와 관습 등을 지면을 통해 소개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중에서 베트남 호치민에서 '시에스타(Siesta)'를 접하고 썼던 글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비단 베트남만의 현상이 아니라는 점을 알지만, 사회 초년병에게는 퍽이나 흥미로웠던 기억입니다^^--------------------------------------------베트남인의 삶의 지혜 '시.. 2017. 2. 6.
법원의 한진해운 회생절차 폐지 결정과 파산 선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후 요동치는 대선 판도 등으로 인해 시끌벅적한 하루입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한미 국방장관회담 개최 및 특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 등과 관련된 굵직한 뉴스도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이들 소식 외에도 주목해야 할 국내 기업계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한진해운의 파산 결정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2일 한진해운에 대한 회생절차를 폐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진해운은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채권자 의견 조회 등 2주간 항고 기간을 거쳐 이달 17일 파산 선고를 내릴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오랜만에 한진해운 홈페이지에.. 2017.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