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신음하는 '아시아의 강소국' 싱가포르
대외 의존도가 높고 감염병에 취약하기 마련인 섬나라의 특성상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는 등 발빠르게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선제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등과는 달리 싱가포르 정부가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는 느슨한 방역 지침을 고수하면서 결국 4월에 접어들어 경로를 파악하기 힘든 감염 확진자가 속출했다.
실제 2월 하순 싱가포르에 다녀왔던 필자의 지인도 "시내 중심가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우려감을 표시한 바 있다. 이밖에 초기 방역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3월 하순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무리하게 밀어붙인 점도 사태를 악화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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