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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국제 이슈

'르바란(Lebaran)' 귀성 전쟁 시작되는 인도네시아(5)

by junghwan 2019. 6. 10.

'르바란(Lebaran)' 귀성 전쟁 시작되는 인도네시아

 

당시 언론은 이들 대부분이 노인으로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 장시간 여행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돼 사망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포함해 2016년 르바란 기간 교통 관련 사고로 인한 사망자만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400명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을 정도이다. 

개인적으로도 조그만 용달차에 귀성객 10여명이 가재도구까지 챙겨 아슬아슬하게 올라 탄 모습을 보고 아찔했던 기억이 있다. 사실 르바란 연휴 같은 대이동 기간에는 아무래도 사건과 사고가 증가하기 마련이다. 한국에서도 추석, 설날 연휴에는 고속도로 등에 극심한 병목 현상이 나타나면서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