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현 히다카시 '고려향', 도쿄 신오쿠보 '고려박물관'을 가다
10년이 넘는 고군분투 끝에 마침내 도쿄를 대표하는 한국인 촌에 일본인이 세운 고려박물관이 들어서게 됐다. 현재 박물관은 일본 전역의 회원 800여명이 내는 회비와 자원봉사자의 힘만으로 순수하게 운영되고 있다. 소장품 전시 외에도 매년 3∼4차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획전을 열고 식민지 지배, 재일동포의 삶 등을 주제로 한 강연회 등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폐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해 주는 것은 물론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자원봉사자가 조금 전까지 있었다"며 못내 아쉬워하는 모습에서 이들의 한국 사랑이 가슴 깊이 전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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