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향한 네덜란드의 사과와 배상
'웨스털링 비극(The Westerling Tragedy)'으로 불리는 사건이 대표적이다. 1946년 12월~1947년 2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남부에서 3,000~5,000여명의 현지인이 즉결 처형 등으로 대거 죽음을 당했다. 이후 네덜란드군에 의해 남편을 잃은 미망인 열 명의 가족들이 네덜란드 정부를 상대로 사과와 배상을 요구했고, 네덜란드 법원은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그 결과 네덜란드 정부는 2013년 9월 공식 사과와 함께 미망인 1인당 2만 6,560달러(약 3,000만원)를 배상하기로 결정했다. 희생자 가족의 아픔과 눈물이 70여년 만에 부족하나마 보듬어지게 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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