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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개막전을 동남아시아 도시에서 개최한다면?(2)

by junghwan 2020. 1. 22.

K리그1 개막전을 동남아시아 도시에서 개최한다면?

 

지난해 12월 스즈키컵 제패에 이어 동남아시안 게임 무패 우승의 위업을 이루면서 베트남 축구는 명실상부한 동남아 축구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베트남 남자 축구 대표팀의 행보가 국내에서 남다른 눈길을 끈 데는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이 큰 영향을 미쳤다.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 국가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박항서 신드롬’'을 불러올 만큼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연령별 국가 대표팀이 아시아 무대에서 승승장구하며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대접받을 정도이다. 박 감독 외에도 국내 프로축구 계에서 잔뼈가 굵은 정해성 감독 또한 약체였던 호치민 시티 팀을 베트남 프로축구 리그 준우승으로 끌어 올리며 얼마 전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