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저리 주저리/국제 이슈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과 디지털 협력(1)

by junghwan 2019. 12. 20.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과 디지털 협력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정부의 최대 규모 국제행사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베트남과 필리핀, 미얀마 등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 정상들이 부산에서 한데 모이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남다른 시선이 쏠려 왔다.

대다수 한국인들에게 천연 자원의 보고나 가성비 만점의 휴양지, 외국인 근로자 공급처 정도로 인식돼 왔던 아세안의 높아진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즉 아세안 및 인도와 협력 관계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기존 4대 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한반도의 경제 지평을 아세안과 인도양으로 넓히겠다는 신남방정책을 가속화하는 계기로 기대를 모아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