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금식의 달, 라마단
여기에 세대별로도 라마단을 보내는 방식은 같지 않다. 기성 세대가 대체로 원리원칙을 쫓는 반면, 젊은 층에서는 이슬람 규율에 덜 얽매이는 현상이 폭넓게 발견된다. 현지 사정에 익숙한 필자의 지인은 "한국에서도 대를 거듭할수록 제사 등 유교적 관념이 희미해 지는 것처럼, 젊은 무슬림들이 라마단을 바라보는 시각도 예전과는 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도시를 중심으로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는 2019년 라마단 풍경이 과거와 달라진 점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물론 금식으로 인해 점심 시간 레스토랑, 카페 등이 덜 북적이고 사회 전반적으로 다소 활기가 떨어진 모습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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