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창하는 인도네시아 전자결제 시장
2017년 무렵부터 팽창 가도를 달려 온 전자결제 시장의 선두 주자는 단연 고페이(Go-Pay)와 오보(OVO)이다. 고페이는 인도네시아 스타트업의 대명사로 꼽히는 앱(애플리케이션)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고젝(Go-Jek)이 2016년 4월 선보인 전자지갑 플랫폼이다. 고젝의 핀테크 분야 진출 신호탄으로 받아 들여진 고페이는 이후 현지 스타트업들과 잇따른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왔다.
반면 오보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화교 재벌 중 한 곳인 리뽀 그룹이 소개한 전자지갑 앱이다. 2016년 12월 처음 출시된 이래 그룹 산하의 백화점, 레스토랑 등은 물론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그랩의 비현금 결제 수단으로 탑재되는 등 공격적 행보를 이어 왔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1위 통신사업자 텔콤셀 또한 올해 3월 4개 국영은행과 제휴해 전자결제 플랫폼의 원조 격인 기존 티캐쉬(T-Cash)를 업그레이드한 링크아자(LinkAja) 앱을 내놓고 경쟁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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