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디지털 사회 전환 이끄는 인도네시아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가 현지의 특수성과 연관돼 발전해 왔다고 분석한다. 우선 남한의 20배에 달하는 국토 면적을 꼽을 수 있다. 무인도만 1만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광활한 섬나라의 특성상, 굳이 예산 문제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아날로그식 유선 네트워크 구축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는 인도네시아 경제 구조 변화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2010년대 들어서 인도네시아 경제는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저임금 노동력에 의존하던 경공업으로 상징되는 2차 산업은 물론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이 담당하는 비중 또한 예전 같지 않다. 실제 세계은행에 따르면, 3차 산업은 2017년 기준 인도네시아 경제의 46%를 책임졌다. 반면 같은 기간 2차 산업과 1차 산업의 비중은 각각 40%, 14%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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