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주목해야 할 동남아시아 정치 이슈
태국, 민정 이양 여부에 관심 집중
2월 24일로 예정된 총선이 다가오면서 태국 전역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932년 입헌군주제 선포 후 26번째를 맞는 이번 선거가 민간 정부로 권력 이양을 가져올 지 이목을 집중시키는 까닭이다. 태국에서는 지난 2014년 5월 군부 세력이 쿠데타를 일으켜 탁신 전 총리파 민선 정부를 무너뜨렸다. 그리고 당시 육군참모총장이었던 쁘라윳 짠오차 대장이 총리직에 오르면서 4년 이상 군부 통치가 지속되고 있다. 군부 정권은 그 동안 민정 이양을 요구하는 국내외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정치 활동을 금지시키며 총선을 미뤄왔다.
하지만 국제 사회의 압력이 커지고 여론 또한 차츰 악화되면서 5년만의 총선을 치르게 됐다. 쿠테타 전까지 정권을 장악했던 푸어타이당과 군부를 지지하는 정당 세력 간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면서 과연 민정 이양이 실현될지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이외에도 5월 4일에는 2016년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의 아들인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의 대관식이 열린다고 니케이 아시안 리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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