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이해를 위한 코드, 2억5천만명 무슬림과 라마단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인 이슬람교에 특별한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쯤은 '라마단(Ramadan)'이라는 말을 들어봤음직 하다. 아랍어로 '무더운 달'을 뜻하는 라마단은 이슬람 달력상의 아홉 번 째 달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는 음식을 멀리 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금식의 달로 알려져 있다. 이슬람교가 폭넓게 분포하는 중동, 북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지역 및 개별 국가에 따라 실천 방식에 다소 차이는 있지만, 무슬림(Muslim, 이슬람 신자)이라면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의무이다.
라마단은 해가 바뀌면서 조금씩 빨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이슬람 달력이 태양이 아닌 달이 뜨고 지는 것을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즉, 달의 공전주기인 354일을 1년으로 정한 까닭에 매년 11일 가량 금식 기간이 달라진다. 실제 지난해에는 5월 27일 금식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반면, 올해는 5월 16일부터 라마단의 닻이 올라갔다. 6월 14일 막을 내리는 2018년 라마단은 어느새 반환점을 돌고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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