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해야 할 아세안 디지털 경제와 스타트업
2010년대 중반 이후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핫' 이슈 중 하나로 스타트업 열풍을 꼽을 수 있다. 일부 IT(정보·통신) 분야 종사자나 벤처 캐피털업계 등을 제외하면 국내에는 낯선 뉴스일지도 모르겠다. 한국 사회에서 동남아시아가 천연자원의 보고, 가성비 높은 휴양지, 외국인 근로자 공급처 등으로 주로 인식돼 왔다는 점에서 무리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2018년 상반기 공유 경제의 대명사로 불리는 우버(Uber)의 동남아 사업 부문을 인수하며 화제가 된 싱가포르의 그랩(Grab) 등 선두 주자들에는 기존 산업의 지형도를 바꾼다는 호평이 쏟아졌을 정도로 아세안 스타트업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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