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 키우는 2020년 하반기 한국-인도네시아 관계(1)

기대감 키우는 2020년 하반기 한국-인도네시아 관계

 

지난해 12월 중순 무렵의 일로 기억한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는 2019년 송년 모임이 개최됐다. '2019 Year-end Gathering'은 한국측, 인도네시아측 참석자 50여명의 다채로운 면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마르 하디 대사를 포함한 기혼 인도네시아 대사관 직원들은 예외 없이 배우자를 동반했다.

한국측에서는 대사관의 주요 소통 채널인 외교부 아세안국은 물론 대통령 경호처, 국가정보원 등에서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모임이 2019년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두 가지 이벤트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