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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다문화 시대(5)
junghwan
2019. 12. 17. 00:25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다문화 시대
즉, 글로벌화의 거센 물결 속에 한국 사회 역시 천천히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단일 민족, 순혈주의에 유달리 집착해 온 관습적 사고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를 필두로 일찌감치 다문화 국가를 선언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 행사가 한국 사회에 특별한 의미를 갖는 또 다른 이유이다.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인 다문화 사회의 도래를 맞이하는 한국 사회의 인식이 조금이나마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