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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서비스가 바꾼 인도네시아 사회(1)

junghwan 2019. 6. 16. 19:07

모빌리티 서비스가 바꾼 인도네시아 사회

 

열흘 가량 이어진 르바란(Lebran) 연휴가 마무리된 6월 둘째 주 자카르타에는 다시금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전세계 이슬람권에 연중 가장 중요한 시기로 기념되는 라마단(Ramadan)과 르바란이 막을 내리면서 무슬림(이슬람 신자)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국민들도 일상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모빌리티 앱(애플리케이션)은 학교, 일터 등으로 속속 복귀한 이들이 가장 먼저 찾는 서비스 중 하나다. 

출·퇴근 및 등·하교 수단으로 오토바이나 차량을 부르는 것은 기본이다. 이동 중에는 앱에서 공급하는 뉴스 및 동영상 콘텐츠 등을 즐기는 한편, 식사 시간이 다가오면 간편하게 배달 음식을 주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