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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를 향한 네덜란드의 사과와 배상(6)

junghwan 2021. 1. 7. 13:46

인도네시아를 향한 네덜란드의 사과와 배상

 

이후 1945~1949년 인도네시아 대학살의 피해자들이 네덜란드 법원의 문을 두드리지 않고도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 개발에도 나섰다. 피해자 전원에게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이번 결정을 과거사를 직시하기 위해 노력해 온 네덜란드 정부의 의지의 산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과거의 역사는 지울 수 없고, 다음 세대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고 거듭 사과한 알렉산더르 국왕에게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박수를 보냈던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