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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서비스가 바꾼 인도네시아 사회(3)

junghwan 2019. 6. 20. 01:18

모빌리티 서비스가 바꾼 인도네시아 사회

 

여기에 소형 봉고차에 최대 10여명 승객을 태우고 단거리를 운행하는 앙콧 역시 차량 대수가 감소하는 분위기가 뚜렷하다. 모빌리티 서비스의 부상에 타격을 입기는 택시업계도 마찬가지다. 일본의 영문 경제 주간지 니케이 아시안 리뷰에 따르면, 자카르타의 택시 대수는 2015년 이래 무려 53%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현지 1위 택시업체 블루버드의 택시 대수가 2015년말 2만7,900여대에서 2018년말 2만3,200여대로 20% 가량 감소하는 등 택시 회사들은 예외 없이 생존 위기에 내몰린 상태다. 전자결제 서비스 사용 인구의 확대 또한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성장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출시 초기 모빌리티 앱에는 현금과 신용카드만이 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