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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텃밭에 쏘아올린 '현대-LG' 전기차 동맹, 아세안 시장 흔들까?(3)
junghwan
2021. 11. 30. 12:07
일본 텃밭에 쏘아올린 '현대-LG' 전기차 동맹, 아세안 시장 흔들까?
주지하다시피 토요타, 혼다 등을 앞세운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그동안 대다수 동남아 국가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뽐내 왔습니다. 도로의 차량 10대 중 9대가량이 일본 브랜드로 관찰되는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들 중에서도 일본 자동차업계가 철옹성을 구축한 나라로 꼽힙니다.
그만큼 한국 자동차 브랜드들은 2019년 기준 아세안에서 가장 많은 100만여대의 신차가 판매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인도네시아와 처음 인연을 맺은 2013년 이래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위상에 여러 번 혀를 내둘렀습니다.